서울시에서 친환경 이동 수단을 장려하기 위해 ‘기후동행카드’를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간단하게 핵심을 먼저 말하자면 월 정액 금액으로 지하철, 버스, 따릉이까지 모두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단 것입니다.
https://news.seoul.go.kr/traffic/archives/510651?tr_code=short
그러면 지금부터 이 카드는 무엇인지, 기존에 대중교통 할인카드로 유명한 알뜰교통카드와 비교했을 때 어떤 것이 더 좋을지 비교해보겠습니다.
1. 기후동행카드란?
기후동행카드란 대중교통 이용 장려를 위해 서울시에서 도입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입니다. 이 카드를 사용하면, 매달 일정 금액을 충전해 서울시의 지하철, 버스, 따릉이 등을 한달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사람 외에 타 지역 거주자들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1) 시범사업 기간
- 판매 시작일: 1월 23일 오전 7시
- 사용 시작일: 1월 27일 첫차부터
- 시범 사업 기간: 1월 27일 ~ 6월 30일
2) 가격 및 이용 범위
서울 지역 내 지하철,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마을버스, 따릉이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신분당선, 서울시 외 지하철, 광역/공항버스, 타 지역 면허버스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 월 62,000원: 지하철 + 버스 무제한
- 월 65,000원: 지하철 + 버스 + 따릉이 무제한
3) 카드의 종류 및 충전 방법
- 모바일 카드(안드로이드 휴대전화용): 모바일티머니 앱을 다운로드하고, 월 이용 요금 계좌이체 후 5일 이내에 사용일을 지정하면 됩니다.
- 실물 카드(iOS 기반 휴대전화용):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천원으로 구매, 무인충전기에서 충전 후 5일 이내에 사용일을 지정하면 됩니다
2. 기후동행카드 vs 알뜰교통카드
이와 비슷한 대중교통 카드 시스템이 한개 더 있죠. 바로 알뜰교통카드입니다. 과연 두 카드 중 어떤 것이 더 효율적일까요?
우선 두카드의 가장 큰 차이는 이용 범위입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정액으로 서울시에서 이용이 가능하고, 알뜰교통카드는 사용량에 비례한 혜택을 제공하며 전국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두가지 카드 중 선택한다면 대중교통 이용 형태가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서울시의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고 44회 이상 사용한다면 기후동행카드가 더 괜찮을 것 같습니다.
특히 분당선을 탄다면 알뜰교통카드가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서울에서 경기도로 출근한다면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종로 3가에서 탑승한 이후 인덕원에서 하차할 경우 하차역에서 역무원에게 추가 요금을 내야하기 때문입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개인의 대중교통 이용 패턴과 지역에 따라 달라집니다. 서울 시내에서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기후동행카드를, 서울시 외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