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고 많은 배당킹 종목 중 처음으로 선택한 종목은 바로바로 Archer Daniels Midland(이하 ADM)이다.
이미 첫 배당도 받았다.
2월 2일 금요일 $56.50에 5주 총 $282.5의 비용으로 구매했으며,
2월 29일 목요일 주당 $0.5의 배당금으로 총 $5의 배당을 받았다.
1.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 선택 이유
우선 해당 종목을 알게된 것은 2월 1주차 배당락이 예정된 배당킹 종목을 찾아보던 중이었다.
(참고 글)
해당 종목을 선택한 이유는 크게 3가지이다.
1) 당시 주가가 급격히 하락해 매력적이었고,
2) 곡물주에 대한 니즈는 앞으로 지속될 것이며,
3) 5년 배당 성장률이 7%를 상회하고, 1년 배당 성장률은 11%가 넘어갔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유를 한개씩 살펴보겠다.
첫번째 이유 매력적인 주가이다.
처음 ADM을 알게 되었을 시점 ADM 증권거래위원회의 감사 요청 이슈가 있었고,
1월 22일 주가가 크게 하락하였다.
보시다시피 전날 $68.19였던 주가는 $51.69로 약 24.2% 감소했다.
구매했던 2월 2일의 주가는 이보다 소폭 회복한 수치였지만,
악재에 대한 반영은 이미 되었다고 생각했다.
해당 회계 감사의 주요 이슈는 신규 사업부인 Nutrition부문에서의 회계 이슈였는데,
해당 사업부의 2022년 매출 비중은 10%수준이다.
또한 높게 쳐줘도 20% 수준으로 보여지는데, 이는 과도한 반응이라고 생각했다.
두번째 이유이다.
우크라, 러시아 전쟁을 보면서 곡물주들이 미쳐 날뛰는 모습을 보았다.
식량은 미래에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되었고,
앞으로 평생 음식은 먹고 살텐데 곡물과 관련된 주식은 망하진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훌륭한 배당성장률이다.
5년 배당 성장률 7.39%는 배당킹 종목 중 11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배당 성장률을 중요 지표로 보겠다고 했는데 기왕이면 높은 것으로 시작해보고 싶었다.
심지어 주가가 떨어졌으니 배당의 매력도는 더 올라가고,
이는 곧 배당 성장률의 증가가 더욱 크게 다가올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다.
2. ADM이란?
ADM은 글로벌 4대 곡물 기업중 한 곳이다.
(4대 곡물 기업은 ABCDs라고 불리고 있으며 Bunge, Cargill, Louis Dreyfus Company가 있다.)
이 ABCD가 전 세계 곡물 거래의 90%와 식품 가공 체인의 상당 부분을 통제한다고 한다.
말그대로 세계적으로 거대한 곡물 기업이란 뜻이다.
주요 사업부문은 3개로 구성되어져 있다.
1) Ag Services & Oilseeds
2) Carbohydrate Solutions
3) Nutrition
이 중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는 영역은 Ag Services & Oilseeds 부문으로,
23년 4분기 기준 약 68.19%의 매출 비중을 갖는다.
이번에 이슈가 되었던 Nutrition 부문은 적자 전환하게 되었다.
23년의 영업이익은 총 62.44억 달러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조정된 EPS는 6.98달러이며,
2024년 EPS 가이던스는 5.25 ~ 6.25달러이다.
3. 결론
ADM은 이번에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다.
이번 회계 이슈로 인해서 주주 환원에 조금 더 진심을 담아주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생겼다.
사실 세계에서 1~2번을 다투는 곡물 기업이 무너질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래서 소소하지만 매수까지 하게 되었고,
실제로 배당을 받으니까 괜히 기분이 좋았다.
좀 더 기업에 대해 스터디를 하고 알게되거나 뉴스가 나온다면 공유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