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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배당주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
최근 투자에 대해 공부를 하던 중 미국 배당주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미국 배당주에 관심을 갖지 않았던 이유는
1) 해외 거래는 세율이 높을 것이고,
2) 배당소득에 대한 세금은 더더욱 높을 것이고,
3) 국내 주식도 모르는데 해외 주식을 어떻게 알까 싶어서 였다.
그러나 국내 주식을 하면서 느낀 점은
1) 어차피 아직 세금에서 차이를 느낄만큼 벌지도 못 하고,
2) 배당에 대한 세금은 커녕 한 종목을 오랫동안 들고 있으니 돈이 불어나는 느낌도 없고,
3) 어차피 국내 주식들도 공부하는데 해외 주식을 공부 못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미국은 분기별 배당이 활성화 되어 있고,
종목별로 잘 구성하면 월간 배당도 받을 수 있겠다 싶었다.
건물주가 최고인 이유가 무엇인가,
매달 임대료가 따박 따박 들어오기 때문이 아닌가?
이러한 이유들로 월급 외 현금 흐름을 창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앞으로 미국 배당주에 투자를 해보려고 한다.
2. 미국 배당주의 장점
1) King Dollar
달러는 전세계 기축 통화로, 경제 위기가 닥치면 특히 그 가치가 부각된다.
투자자들은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 안전 자산에 먼저 투자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세계 경제 불황을 기대하고 투자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그래도 달러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달러에 함께 투자할 수 있다는 사실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한국 주식, 미국 주식 모두 동일한 주가 하락이 있을 때,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면 하락 폭은 완화된다.
2) 금융 선진국의 배당 문화
미국은 자본 시장이 아주 잘 발달한 나라이다.
특히 기업들은 주주 가치를 중시하고 배당을 중요한 덕목으로 생각한다.
기업이 영업 이익을 많이 창출하면,
당연하게 배당금을 높이고, 이것이 또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된다.
만약 주가가 하락한다면 배당 수익률이 하락 지지선의 역할도 한다.
즉, 미국의 이러한 배당 문화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배당금뿐만 아니라,
주가 하락에 대한 방어와 성장에 따른 수익 공유 모두 제공한다.
3) 빠른 배당 주기
서론에서 이야기 했지만, 포트폴리오 구성에 따라 월마다 배당을 받을 수도 있다.
미국은 대부분 분기별로 배당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배당 지급 월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월급처럼 현금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다.
너무 매력적이지 않은가?
한국은 배당을 하는 기업이 많지도 않을 뿐더러,
대부분 연간 배당을 하고 있다.
물론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한국도 마찬가지 아닌가?
미국의 배당주는 오히려 배당이라도 기대해볼 수 있다.
3. 1차 투자 전략
1) 배당주 등급에 따른 투자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미국은 연속적인 배당 증가 기간에 따라 배당주들의 등급을 구분한다.
(참고 사이트: https://www.dividend.com/)
- 배당 킹 (Dividend Kings): 50년 이상 연속 배당 증가
- 배당 귀족 (Dividend Aristocrats): S&P 500 기업 중, 25년 이상 연속 배당 증가
- 배당 챔피언 (Dividend Champions): 25년 이상 연속 배당 증가
- 배당 경쟁자 (Dividend Contenders): 10 ~ 24년 연속 배당 증가
- 배당 달성자 (Dividend Achievers): 나스닥 종목 중, 10년 이상 연속 배당 증가
- 배당 도전자 (Dividend Challengers): 5~9년 연속 배당 증가
배당 킹, 이름부터 멋지지 않은가?
자그마치 50년 연속으로 배당금이 증가했다.
5번의 강산이 변하는 동안, 경제 위기, 코로나가 와도 굳건히 배당금이 증가한 기업들이다.
따라서 우선 배당 킹 위주로 공부하고 투자하려고 한다.
이후 배당 귀족, 챔피언 순으로 차근차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2) 종목 선정 기준
큰 갈래를 정했으니 이제 종목 선정 기준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우선은 딱 두가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종목을 선정할 계획이다.
첫 번째는, “배당 성장률” 이다.
미국 배당주 투자와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가장 강조했던 기준은 “배당 성장률“이었다.
- 배당 성장률: 배당 수익률이 아닌, 배당 총액의 성장 여부
(2024년 주당 배당금 – 2023년 주당 배당금)/2023년 주당 배당금*100
즉, 기업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 평가할 수 있는 지표다.
배당 킹 종목들은 꾸준히 배당이 성장했을테니, 얼만큼 성장을 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두 번째는 “배당 지급 비율“이다.
- 배당 지급 비율 (Payout Ratio):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 중 배당으로 지급되는 비율
배당금이 높은데 배당 지급 비율이 100%를 넘는다면 뭔가 잘못된 것이다.
내 월급보다 지출이 많다는 뜻이다.
물론 과거에 벌어 놓은 돈으로 쓸 수 있지만,
그렇게 쓰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보통 60% 내외를 권고하고 있으며, 배당금에 눈이 멀어 이런 종목들을 선택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미국 배당주는 장기적인 수익 창출과 복리의 마법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기대가 된다.
워렌 버핏도, 찰리 멍거도, 외의 유명한 투자자들이 말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거인들의 어깨에 올라타서 마법을 겪어보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공부한 내용과 목표들을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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