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 ETF인, SCHD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는 2011년 상장된 ETF로,
미국 대표 배당 ETF로 손꼽히고 있다.
비록 2023년 배당 성장률이 3.77%로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포브스가 선정한 Top7 배당 ETF에도 들어간만큼 충분히 관심을 가져볼만한 투자처라고 생각된다.
그러면 지금부터 SCHD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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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SCHD는 찰스 슈왑이라는 운용사의 ETF로,
다우존스 US 디비던드 1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3, 6, 9, 12월에 분기 배당을 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분기마다 0.9% 내외의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종목 선정 기준
- 5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
- 10년 연속 배당금 지급
- 3개월 일일 평균 거래량 200만 달러 이상
특히 SCHD는 소액이라도 지속적으로 배당을 상승시킨 종목에 투자한다.
글을 작성중인 2024년 6월 26일 기준 103개의 종목이 SCHD에 편입되어 있다.
(종목을 모두 보고싶다면 여기를 참고하면 된다.)
2. SCHD의 장점
1) 지속적인 배당금 상승
SCHD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2011년부터 주당 배당금이 단 한번도 감소한 적이 없다.
연평균 11.4%의 배당 성장률(2012 ~ 2023)을 보여주고 있으며,
놀랍게도 최근 5년간 배당 성장률 역시 11.4% (2019~2023)이다.
비록 2023년은 성장이 좋지 않았지만,
대표 ETF로 손꼽히는 이유라고 생각된다.
2) 저렴한 보수
ETF를 투자할 때는 운용 보수가 발생한다.
SCHD같은 ETF를 보는 투자자들은 보통 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할 것 같은데,
이럴 때 운용보수는 꽤나 아까운 돈이 될 수 있다.
매년 지급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SCHD의 연간 운용 보수는 0.06%이다.
단순 계산을 해보면 1억을 투자해도 단 6만원의 운용 보수만 지급하면 된다.
3. SCHD의 단점
1) 비교적 아쉬운 배당 수익률
우선적으로 떠오르는 단점이다.
평균적으로 SCHD는 연간 3% 내외의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JEPI가 6%를 웃도는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보면
다소 아쉬운 배당 수익률이다.
2) 2021년 이후 상승하지 못하는 주가
2011년 상장한 이후 208.5%의 주가 상승이 있었고,
1년간 10.6% 주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2021년부터는 주가가 굉장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21년 12월 80달러 고점을 찍은 이후 아직까지 8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나스닥이나 S&P500이 2023년 엄청난 주가 상승을 하는 모습과 비교하면
마음이 급해지고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결론적으로 SCHD는 지속적인 배당 성장을 해왔지만,
다소 아쉬운 배당률과 2021년부터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고려해볼 투자처이지만,
단기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적합하지는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