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에서는 미국 대표 지수 3가지를 비교해보았다. 그런만큼 오늘은 대표 지수 중 한개인 다우 지수를 벤치마크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ETF 세 가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오늘 소개하는 ETF들은 다우 지수를 추종하며, 투자자들에게 다우존스 30개 대형주의 퍼포먼스를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면 지금 바로 대표적인 ETF는 무엇이 있는지 소개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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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다우 지수 ETF Top 3 비교
동일한 지수를 토대로 만들어진 ETF로 선정 기준은 대표성과 자산의 크기, 유동성 그리고 보수율을 기준으로 했다.
2. ETF 소개
1) DIA: 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
DIA는 다우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가장 많이 알려져 있으며, 가장 많이 거래되는 ETF 중 하나다. 주변 사람에게 다우 지수 추종 ETF를 물어본다면 DIA에 대해서 말할 확률이 높다. 가장 대표적이고 자산의 규모, 유동성 모두 뛰어나다. State Street Global Advisors가 운영하며 1998년에 출시된 이후 지수 추종을 잘하는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약 33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3,305,427주의 거래량이 있다. 보수율은 0.16%로 높은편은 아니다.
IYY는 BlackRock에서 운영하는 ETF이다. DIA와는 달리 총 1,074개의 종목을 추종하며 DIA대비 수익률은 훨씬 훌륭하다. (IVY: 76.91% vs DIA: 43.07%)
약 19.1억 달러 규모이며, 평균적으로 20,804주가 거래되었다. 확실히 자산의 규모나 유동성은 DIA 대비 뒤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경비율 역시 0.20%로 DIA 대비 소폭 높은 경향이 있다. 다우 지수를 기반으로 좀 더 광범위한 종목에 투자를 하고싶다면 IVY가 좀 더 적합할 것 같다.
DDM은 ProShares가 운영하는 레버리지 ETF이다. 쉽게 말해서 다우 지수의 2배 성과를 목표로 한다. 높은 변동성을 감수할 수 있고 다우 지수가 상승할 것이라고 믿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다우 지수의 움직임을 더 극대화하여 투자를 원하는 경우 선택할 수 있다.
자산 규모는 약 3억 8,400만 달러이고 평균 277,180주의 거래가 있었다. 경비율은 0.95%로 상대적으로 높지만, 레버리지 효과를 통해 더 큰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단, 떨어지는 것도 2배이니 시장의 흐름이 좋지 않다면 마음 고생을 2배로 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다우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ETF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안정성, 유동성을 원한다면 “DIA”, 수익률을 원한다면 “IVY”, 단기적인 레버리지를 원한다면 “DMM”이 좋을 것 같다. 각 ETF들의 특징을 파악하고 원하는 ETF를 선택해서 좋은 투자 성과를 얻기를 바란다.